재미없고 지루한 고전, 과학의 눈으로 읽는다면?
- 교과서 고전을 과학으로 다시 보는 새로운 융합 독서
고전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옛사람들의 글에는 오늘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깨달음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또 고전은 각종 국어 관련 평가의 단골 제재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대중 서사 콘텐츠의 기반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고전 읽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대부분 유교적 가치관에 뿌리를 둔 교훈을 담고 있어 고루하게 느껴지는 데다, 오늘날과는 확연히 다른 언어적 표현도 이해해야 하고, 또 창작 당시의 시대적·문화적 상황도 두루 파악해야 비로소 작품을 제대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청소년들의 머릿속에는 고전이란 어쩔 수 없이 접해야만 하는 어렵고 지루한 이야기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된다.
『과학이 찾은 수상한 고전』은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의 대표를 역임한 현직 국어 교사가 고전을 참신하게 풀어내는 책이다. 이 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목표로 하는 ‘창의적 사고 역량’을 기르기 위한 융합 독서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오늘날 세상을 움직이는 중심 학문인 ‘과학’을 매개로 익숙한 교과서 속 고전을 신선하게 감상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청소년 독자들은 새로운 영감을 떠올리게 하는 현대적 텍스트로 고전을 접하며 작품의 학습 요소와 과학 배경지식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