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슈테판 츠바이크
유태인 혈통의 가문에서 태어난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 1881~1942)는 한 세기의 빛과 그림자를 온몸으로 품어 낸 유럽 지성인이었다. 그는 섬세한 심리의 결을 포착하는 탁월한 단편 작가였고, 동시에 역사의 굴곡 속에서 불꽃처럼 타올랐다가 사라져 간 인물들을 되살려내는 전기의 대가였다. 빈의 세기말적 세련됨과 감수성을 지닌 그의 문장은, 늘 절제된 우아함 속에서 인간 내면의 가장 은밀한 떨림을 드러냈다. 츠바이크의 삶은 한 작가의 일생이자, 동시에 유럽 교양과 휴머니즘이 겪은 몰락의 상징이었다. 오늘날 그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바로 그 섬세한 문장 속에서 잃어버린 시대의 꿈과 고뇌를 다시 만나는 일이 된다. 그는 한편으로는 사랑과 욕망, 죄책감과 파멸의 미세한 결을 탐구한 심리 소설가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예술가의 숙명과 시대의 압력을 사유한 지성인이었다. 다시 말해, 슈테판 츠바이크를 읽는다는 것은 인간 내면의 가장 미묘한 떨림과 시대가 던진 가장 무거운 질문을 동시에 마주한다는 뜻이다.
역자 : 윤순식
서울대 인문대학 독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군사관학교에서 독일어 전임교수를 역임했고,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박사후 연수(Post-doc) 과정으로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현대독문학을 연구하였고, 오랫동안 서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한양대학교 연구교수, 덕성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교양과(독문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 한국토마스만학회 회장이다. 제18회 한독문학번역상(제11회 시몬느번역상)을 수상하였고, 대중을 위한 공개강연도 자주 하고 있다.
저서에는 「‘마법의 산’ 읽기」, 「아이러니」, 「토마스 만」, 「전설의 스토리텔러 토마스 만」, 「토마스 만의 생각을 읽자」, 「헤르만 헤세의 생각을 읽자」, 「프란츠 카프카의 생각을 읽자」, 「이해와 소통 글쓰기」, 「최강독일어」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교양」(공역), 「정신병리학 총론」(공역, 전4권), 「역사의 지배자」, 「작약등(芍藥燈)」, 「아이 사랑도 기술이다」, 「마의 산」(전3권), 「변신」, 「괴테, 토마스 만, 니체의 명언들」, 「로스할데」,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토니오 크뢰거」,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독일 전설」(공역, 전2권),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 「토마스 만 단편 전집」, 「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백만장자와 수도승」, 「사랑, 예술, 광기, 운명」, 「아모크, 첫 키스, 재회」, 「선고, 변신, 화부 - 아들 3부작」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김선형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교에서 수학하고, 독일 뉘른베르크-에를랑겐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헤르만 헤세, 이탈리아 여행 그리고 르네상스 여행』, 『나 역시 아르카디아에 있었노라! - 괴테와 함께하는 이탈리아로의 교양여행』, 『르네상스 예술에서 괴테를 읽다』,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 읽기』, 『독일문화산책』 등이 있고, 역서로는 한넬로레 슐라퍼의 『패션, 여성들의 학교』와 『지성인의 결혼』, 슈테판 츠바이크의 『타 버린 비밀』, 『감정의 혼란』, 로자 룩셈부르크의 『옥중서신』 등이 있다.
역자 : 원당희
고려대학교 독어독문과에서 토마스 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잠시 독일 에얼랑엔대학에서 수학하며 독일 문예학과 철학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후 고려대학교와 한양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에서 강의했다. 역서로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천재, 광기, 열정』, 『환상의 밤』, 토마스 만의 『마법의 산』, 『쇼펜하우어, 니체, 프로이트』, 힐레브란트의 『소설의 이론』, 위르겐 슈람케의 『현대소설의 이론』, 프로이트의 『토템과 터부』, 한스 레만의 『프로이트 연구 I, II』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