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종목보다 시장이 먼저다
시장의 흐름을 모르면 좋은 종목도 소용없다
많은 투자자가 '어떤 종목을 살까'부터 고민한다. 그러나 추세추종 전략의 출발점은 다르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지금 시장 전체가 건강한지, 즉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인지다. 아무리 실적이 좋은 기업도 시장 전체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혼자 오르기는 어렵다. 이 책은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이동평균선으로 시장의 건강을 진단하는 3가지 조건부터 시작한다. 증시의 상승 추세를 알리는 FTD 시그널, 기관의 대량 매도를 알아채는 법, 주가 천장을 알리는 7가지 신호, 시장 약세를 경고하는 5가지 신호까지 체계적으로 다룬다. 시장이 좋을 때 집중적으로 매매하고, 나쁠 때는 현금을 지키는 것, 이것이 추세추종 대가들의 공통된 원칙이다. 시장의 방향을 읽는 눈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손실의 상당 부분을 막을 수 있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
돈이 몰리는 업종의 1등 주식을 베이스에서 선점하는 법
시장이 건강하다는 확인이 끝났다면, 다음은 '어디에 돈이 몰리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시기에도 강하게 오르는 업종이 있고 소외되는 업종이 있다. 저자는 돈이 몰리는 업종을 찾는 세 가지 방법과 그 안에서 상대강도가 가장 높은 1등 주식을 고르는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종목을 골랐다면 이제 타이밍이다. 이 책의 핵심은 주가가 '베이스'를 만드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다. 컵 위드 핸들(CWH), 변동성 축소 패턴(VCP), 더블 보텀(DB), 하이 타이트 플래그(HTF)의 4가지 패턴을 성공 차트와 실패 차트를 나란히 비교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패턴의 형태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거래량이 마르는 이유와 돌파가 성공하는 원리를 이해하도록 설명한다. 싸 보이는 2등 주식이 아니라, 신고가 부근에서 베이스를 만드는 1등 주식을 사는 것이 초과 수익의 출발점이다.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진짜 실력이다
감정이 아닌 원칙으로 매도하는 기술
투자자는 매수보다 매도에서 더 많이 실패한다. 수익이 나면 불안해서 일찍 팔고, 손실이 나면 본전 심리에 끝까지 들고 있다. 저자는 이 심리의 구조를 정면으로 다루며, 의지력이 아니라 원칙으로 매도를 실행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손절가를 매수할 때 이미 결정해두며, 수익 종목은 추세가 살아 있는 한 끌고 간다. 추세가 꺾이는 5가지 신호와 천장을 알리는 7가지 신호를 포착하면,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분할 매도를 실행할 수 있다. -50% 손실을 회복하려면 +100%가 필요하다는 수학적 사실이 보여주듯, 작게 잃고 크게 버는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추세추종의 진짜 힘이다. 팔고 나서 주가가 올라도 후회하지 않는 법, 세 번 연속 손절 뒤에도 네 번째 매수를 실행하는 심리 관리까지, 매도의 기술과 심리를 함께 다룬다.
장중에 앱을 열 필요가 없다
직장인을 위해 설계된 하루 20분 투자 루틴
이 책의 모든 전략은 장중에 시장을 보지 않아도 실행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핵심적인 판단은 모두 종가 기준으로 이루어지며, 퇴근 후 15~20분과 출근 전 5분의 루틴으로 매매 전 과정을 완성할 수 있다. 오늘 시장이 건강한지 확인하고, 보유 종목의 움직임을 점검하고, 내일 매수할 종목의 예약 주문을 걸어두면 끝이다. 장이 열리면 예약 주문이 알아서 실행된다. 기관은 시장 추세와 상관없이 매일 거래해야 하지만, 직장인은 좋은 시장에서만 매매하면 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유리한 위치에 있다. 장중 감정에 휘둘릴 여지가 구조적으로 차단되기 때문이다. 복잡한 보조지표나 재무제표 분석은 최소화하고, 가격·거래량·이동평균선 세 가지로 판단하는 단순하고 반복 가능한 체계를 제공한다.
읽는 것과 아는 것은 다르다
12개 실전 패턴을 직접 풀어보는 별책 워크북
이 책에는 본책과 함께 사용하는 별책 워크북이 제공된다. 워크북에는 실제 주식 차트 12개가 담겨 있으며, 각 차트마다 독자가 직접 매수 여부를 판단하고 매수가와 손절가를 기록하는 양식이 마련되어 있다. 차트를 관찰하고 판단을 적은 뒤 페이지를 넘기면, 저자의 해설과 함께 해당 종목의 이후 결과 차트가 나온다. 매수해야 했던 차트와 피해야 했던 함정 차트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왜 사야 했는지' 혹은 '왜 사지 말았어야 했는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 이론을 이해하는 것과 실제 차트 앞에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전혀 다른 능력이다. 워크북은 그 간격을 좁혀주는 실전 훈련 도구다. 책을 다 읽은 뒤 자신의 관심 종목 차트에 같은 기준을 적용해보는 것이 추세추종 실력을 쌓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책 속에서
많은 사람이 ‘어떤 종목을 살까?’부터 고민합니다. 좋은 기업을 찾고, 실적을 확인하고, 차트를 분석합니다. 물론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지금 시장 전체가 건강한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윌리엄 오닐은 시장을 관찰한 결과 “네 종목 중 세 종목이 시장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무리 실적이 좋은 기업이라도, 시장 전체가 무너지고 있는데 혼자 오르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시장이 힘차게 오를 때는 평범한 종목도 함께 올라갑니다. 같은 종목을 사더라도, 시장이 오를 때 산 사람과 내릴 때 산 사람의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 p21 「1장 지금 주식을 사도 되는 타이밍인가?」 중에서
복잡한 분석은 필요 없습니다. 눈으로 보면 됩니다. 어떤 종목의 차트가 가장 깨끗하게 우상향하고 있는가? 어떤 종목이 이미 신고가를 경신했는가? 어떤 종목의 조정폭이 가장 얕은가?
차트를 나란히 놓고 보면, 같은 업종인데도 모양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종목은 힘차게 우상향하고, 어떤 종목은 횡보하고, 또 어떤 종목은 오히려 빠지고 있습니다. 가장 힘차게 오르는 종목이 1등입니다. 단순하지만, 이것이 핵심입니다.
--- p73 「5장 · 그 업종에서 1등 주식을 골라라」 중에서
정답은 주가가 한참 오른 뒤 쉬고 있는 구간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쉬는 구간이 끝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 순간이 매수 타이밍입니다. 이번 장에서는 그 ‘쉬고 있는 구간’이 차트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그리고 좋은 쉬는 구간과 나쁜 쉬는 구간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 p108 「8장 · 차트에서 쉬고 있는 구간을 찾아라」 중에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장중에 시장을 못 봐도 매매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장중에 계속 보는 것보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장중의 실시간 움직임은 감정을 흔들어서 충동적인 판단을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설명한 매수 원칙들은 모두 종가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의사 결정은 하루 중 세 번, 총 30분입니다. 프로 트레이더들도 중요한 매매 결정의 대부분을 장이 닫힌 뒤에 합니다.
--- p216 「16장 · 장을 못 봐도 매매할 수 있다」 중에서
주식의 손절이 바로 이 보험입니다. -7%의 손절은 ‘보험료’입니다. 매번 사고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사고가 났을 때 -30%, -50%의 대형 손실을 막아줍니다. 손절 없이 투자하는 것은 보험 없이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평소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한 번의 큰 하락이 계좌를 완전히 무너뜨립니다.
--- p247 「19장 · 손절은 패배가 아니라 보험이다」 중에서
익절은 항상 옳다고 외치며 매번 +10% 또는 그 이하에서 수익을 확정하는 것이 나쁘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수익은 수익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 습관이 된다는 점입니다.
+10% 근처에서 수익을 확정하고, 실패할 때는 -7%에서 손절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손익비가 10:7, 약 1.4:1입니다. 만약 성공률이 40%라면 어떻게 될까요? 열 번 매매에서 네 번 성공하고 여섯 번 실패하니 수익 합계는 40%(10% × 4), 손실 합계는 42%(7% × 6). 따라서 순수익은 -2%(40% 42%)입니다. 본전도 못 건집니다.
--- p271 「22장 · 수익이 나는데 왜 팔고 싶어질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