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AI로 인한 대량실업 vs. 모두를 위한 소득 안전망
미래는 새로운 사회계약에 달렸다
* AI 시대, 우리가 맞이한 두 갈래의 길
AI는 세계의 권력 구도를 바꾸고, 일상으로 스며들어 우리의 노동을 흔들고 있다.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 투입되고 AI 창작물이 넘쳐난다. 한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더는 남아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AI가 우리의 일을 대신 하는 ‘노동 없는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 일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삶의 수준을 보장받고, 노동이 취미가 되는 보편적 고소득 사회일까, 아니면 대다수가 잉여 인력이 되는 대량실업 사회일까?
* 노동 이후의 사회, 새로운 사회계약은?
미래가 어느 쪽으로 향하게 될지는 우리가 어떤 ‘사회계약’을 맺느냐에 달렸다. 자연 상태의 개인은 상호 간에 계약을 맺어 국가를 형성한다. 우리가 아는 현대 국가의 사회계약은 모두 ‘일하는 시민’이라는 전제 아래 세워진 구조물이다. 보통 하나의 직장에서 한 가지의 일을 하고 소득과 복지를 보장받았다. 자신이 하는 일로 스스로를 설명했고, 노동으로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권리를 주장했다. 그러나 AI가 이 전제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지금, 우리가 맺었던 계약은 바뀌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에는 더욱 중요한 과제다. 일할 사람이 사라지는 동시에 일자리도 사라지는 역설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가장 압축적으로 겪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이 아니라면 인간은 무엇으로 자기 삶을 세워갈 것인가? 인간의 다음 자리는 어디인가? AI가 만들어낸 풍요를 누구의 권리로 인정하고 어떻게 나눌 것인가?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7》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노동 이후의 삶은 어떤 것일지, 노동시장에는 어떤 균열이 생겨날지 다각도에서 분석하며 새로운 사회계약을 제안한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트렌드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알고 싶다면, 기술부터 경제 사회까지 깊이 있는 분석으로 자신만의 판단 기준을 세우고 싶다면,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7》에서 그 답을 먼저 확인해보자.
* 국내 최초 최고 미래연구기관이 제시하는
가장 객관적이고 통합적인 미래 리포트 ‘카이스트 미래전략’
2015년부터 시작된 ‘카이스트 미래전략’ 시리즈는 7개 분야 수백 명의 통찰을 모아 시대의 물음에 답을 찾아간다. 기정학, X이벤트, 축소 사회 등 매년 하나의 메가트렌드를 제시하고 분석하며,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책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해나갈 이정표가 되고자 한다.
AI가 번 돈, 누구의 것인가?
AI가 대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줄어드는 일자리에 기업이 어느 정도 책임을 지고 그 성과를 사회 전체에 공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I세와 데이터세 등 다양한 논의 중에서 가장 현실성 있는 것은 무엇인가?
AI로 일자리를 빼앗기는 AI 세대
AI를 도입한 기업들이 기존 노동자를 해고하기보다 신규 채용을 줄이면서 청년 노동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직까지는 청년들에게만 충격이 쏠린 만큼 그 위험성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이 많지만, 이들은 더 큰 위기를 예고하는 ‘광산의 카나리아’일 수 있다.
완전고용보다 더 중요한 완전참여
AI 시대 사회계약의 목표는 ‘일이 줄어도 삶이 흔들리지 않는 사회’다. 일자리의 수보다 질이 더 중요한 사회, 다양한 방식의 기여와 삶의 선택을 존중하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가상의 메타버스에서 현실의 피지컬 AI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노동력을 대체하거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피지컬 AI에 주목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상용화되는 가운데 코로나 시기 주목받았던 메타버스는 일종의 가상 훈련장으로서 시스템에 내재됐다.
자동화 시대, ‘시간’이 무기가 된다
오늘날의 초연결 사회는 동일한 ‘시간’을 전제로 한다. 만약 누군가 전력·금융·통신·교통·군사 시스템의 시간을 미세하게 교란하는 시간 비동기화 공격을 시도한다면 어떨까? 오류가 누적되어 임계점에 도달하는 순간 국가 전체가 순식간에 마비될 수 있다.
STEPPER, 7개 분야의 전망과 통찰
카이스트의 STEPPER 전략은 우리를 둘러싼 사회(Society), 기술(Technology), 환경(Environment), 인구(Population), 정치(Politics), 경제(Economy), 자원(Resources) 7가지 분야의 현안을 압축적으로 제시한다. 각 분야 전문가의 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전망과 통찰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