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한 뼘이라도 성장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회를 붙잡기 위해서
무뎌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우리는 여전히 미완성 상태이니 다시 달려가 봅니다.”
15만 구독자와 목소리로 소통하는
KBS 아나운서 허우령의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기 위한 단단한 달리기
한순간 세상이 보이지 않으면 어떡할까? 익숙한 집이 아닌 낯설고 차가운 병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주변인부터 환경까지 전부가 빠르게 변해 버린다면? 분명 전처럼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부터 들 것이다. 저자에게 일어난 일은 누구에게나, 어떤 형태로든 일어날 수 있다. 이미 상황이 변해 버렸다면 그 상태 그대로 가만있을 수만은 없다. 나아가려면 일단 발을 뻗어야 하기에. 저자는 천천히 한두 걸음 내디딘다면 발걸음은 어느새 새로운 길을 익숙하고 유연하게 받아들일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노력으로 단련해 달려가는 모습은 참 아름다울 것이다.
갑작스레 찾아온 장애, 낯선 환경과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인간관계, 그리고 더 이상 꾸지 못할 꿈까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잃어도 이뤄냈으니까』의 저자, 허우령은 끊임없이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나갔다. 세상에 평범하게 스미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사회와 어우러지는 중이다.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건 없다. 달라진 공기 속에서도 자신만의 익숙함을 발견하면 분명 여러 가지 일을 해낼 수 있을 테니까. 어쩌면 당신이 생각 못 한 일도 가능할지 모른다.
“내 안에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언제까지고 이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가로막히지 않았으면 한다.”
그 어떤 시련 앞에 근심과 걱정을 지을지라도 무너지지 않았으면 한다. 헤쳐 나가지 못할 일은 없으니까. 그럼에도 용기가 나지 않고 그곳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면 이루고 싶은 꿈을 떠올려 보자. 무언가 되겠다는 확실한 꿈이 있다면 그곳으로 향하는 길에서 무력하게 서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저자는 말한다. 누구에게나 가능성은 존재한다. 꿈을 찾는 다리 위를 부드럽게 건넜으면 한다. 자신이 찾은 방법으로 어둠과 이별한 저자처럼 당신도 한 걸음 내딛기를.
하나를 잃었다면 다른 하나로 새롭게 채우면 된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겠으나 『잃어도 이뤄냈으니까』와 함께라면 그 공간을 단단하게 메울 수 있을 테니. 그러니 너무 오래 넘어져 있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임을 알고 있으니까.
책 속에서
안개는 결국 걷혀요. 평생 내릴 것 같던 비도 그쳐요. 맑은 하늘에 천둥도 치고, 이후 아름다운 무지개를 발견하는 게 인생입니다. 그러니 오늘 마주한 하늘이 흐리다고 너무 슬퍼 말았으면 해요.
--- p.18
당신에게 가장 힘이 되는 건 당신이길 바라요. 타인의 평가에 무너지지 않고 본인에게 믿음을 주는 미세한 소리가 당신을 더 단단하게 변화시킬 테니까요. 그러니 스스로에게 힘이 될 한마디가 부디 당신 안의 떨림이기를 바라요.
--- p.49
익숙해지려면 불편한 길을 걸어야 하는 시간도 필연적으로 따라오더라고요. 피할 수 없으니까, 피하면 언제까지고 그 줄에 얽매여 있을 테니까요. 스스로 끊어 냈어요, 불안감을. 한 번 용기 낸 사람만이 다음 계단을 밟을 수 있으니까요.
--- p.54
완전히 무너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겠다. 그리고 세상이 멋대로 정한 틀을 완벽히 무시하겠다. 나는 그저 나로 살아가기를 결심했으니까.
--- p.61
우리는 아픔의 시간을 견디며 넘어져도 약하게 다치는 법을 터득해야 해요. 당신이 갖고 있을 흉터가 의미 없는 시간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가져요. 그럼, 우리 이제 각자의 흉터를 지닌 채 또 꿋꿋이 살아 볼까요.
--- p.68
변화는 느릴 수 있다. 기약 없는 시간 속에서 답답하고 막막함도 느낄 테다. 그러나 개인에게 전부 떠넘기고 극복하라는 발상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 무거운 짐을 함께 들어 주기만 해도 충분하다. 작은 관심이 한데 모여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게 분명하니까.
--- p.118
차차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은 누군가에게 나만의 무언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수동적인 사람에서 그치지 않으려 일단 무슨 일이든 저지르고 봤다. 능동적인 듯하면서도 조금은 요란한 나로, 그렇게 살아간다.
--- p.131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걸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해요. 결핍의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해 보세요. 틈을 메운 사람은 더 단단해질 수 있거든요.
--- p.200
소통이라는 건 절대 혼자서 할 수 없듯, 목소리가 퍼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걸 들어 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 내 목소리를 누군가 늘 듣는 것처럼. 그러면서 세상을 완벽히 바꾸진 못해도 나와 사람들이 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 어쩌면 우린 지금도 미세하게 서로 스미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p.208
어둠 속에 홀로 놓인 우리가 간절히 찾는 건 곁에서 느껴지는 온기다.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 잘못된 길로 향해도 잡아 줄 손이 있다는 믿음, 그리고 충분한 이해. 그런 사람들이 여기, 밝은 세상에도 존재하기를.
--- p.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