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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무 배우가 알려주는 용기 있는 내 인생 코딩법

푸쉬쉬 / 눈 / 왜 개발자로 지원했나요? / 하루를 살아 낼 용기/네가 있었으므로 / 싸가지 없는 신입 / 머리가 꽃밭 / 의존성 제거 / 중심 잡기 / 카페에서 한 생각 / 우리 부부의 생일 축하 방식 /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 내 사랑의 방식

고군분투 김 작가, 알맞은 속도를 찾다

옆구리 터진 김밥 / 한 뼘의 정원 / 안녕? 나의 도시 / 사물의 온기 /밭을 만나다 / 뜬구름 잡는 생각 / 기네스 펠트로의 턱 / 가볍게 나아가기 / 콩 심은 데 콩, 팥 심은 데 팥 / 배지 만들기 / 고추 모종을 심으며 / 내가 나에게 주는 마음 / 샹마이웨이

회사원 조 대리의 현대 생활 가이드

은밀한 찰칵 폴더 / 거미 / 빨래와 춤을 / 소모품 / 사람을 찾습니다 / 집밥 / 플라스틱 심폐소생술 / 반짝임의 차이 /과잉 집착 / 하지 않음의 미덕 / 평범함의 경이로움

에필로그 - 샹마이웨이로 살아가는 우리들에 대해

작가의 말
이꿀 / 이예지 / 주정한
저자 소개
저자 : 3cm
3cm는 이꿀, 이예지, 주정한 세 명의 멤버로 구성된 프로젝트 글쓰기 그룹입니다.

이꿀
이 책 《오늘도 난 샹마이웨이》를 기획하고 아트 디렉팅했다. 강아지 송이, 고양이 달고와 살며 그림 작가로 활동 중이다. 언젠가 나만의 작은 밭을 갖는 것을 꿈꾸며, 매일을 한 톤 한 톤 성의 있게 쌓아 가고 있다.

이예지
책임감을 무기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 시대의 ‘참’도리(道理)녀로 살아가고 있다. 자아 탐구를 평생의 숙제로 삼으며, 종교의 세계로까지 탐험 영역을 넓힌 호기심 대마왕이기도 하다. 남초 회사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며 꾸준히 유리 천장을 두드려 온 직장인으로, 가끔 로봇으로 오해받지만, 누구보다 말랑하고 따뜻한 눈빛을 가진 ‘리얼 휴먼’이다.

주정한
하고 싶은 일이 참 많은 사람이다. 노년에는 ‘할배 파스타’라는 이름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열고 싶고, 악기를 배워 직접 작곡도 해 보고 싶다. 에세이를 몇 편 더 쓰고 싶고, 언젠가는 시집도 꼭 내고 싶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창조한 어떤 것이든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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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거야?”
라는 의문이 들 때 당신이 취해야 할
가장 바람직한 삶의 자세

나와 얼추 비슷한 ‘보통 사람들의 일상’이 주는
엄청나게 값지고 엄청나게 스윗한 위로의 메시지

《오늘도 난 샹마이웨이》는 프로젝트 글쓰기 그룹 3cm의 첫 번째 그림 에세이다. 3cm는 글쓰기 모임에서 우연히 결성된 팀으로,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것 이외에 멤버들 사이에 아무런 공통점이 없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3cm 멤버들을 처음 봤을 때 리더 격인 이꿀 작가는 너무나 서로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에 이끌려 이 책을 기획했다고 한다.
연기가 삶의 전부였던 20대를 지나 갑작스럽게 개발자로 인생의 방향을 전환한 무 배우나, 일러스트레이터로 살면서 느꼈던 행복과 불안을 작은 텃밭을 통해 포근히 감싸 안은 김 작가, 평범해 보이는 회사원이지만 퇴근 후에는 나만의 삶이 있고 누구에게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조 대리. 이 책에 등장하는 이 캐릭터들은 모두 작가의 분신이자 허구의 캐릭터들이다. 철저하게 작가들의 삶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들이지만 동시에 실제의 작가들과 완전히 같은 인물들은 아니기 때문에 이들은 독자의 상상 속에서 나도 될 수 있고 너도 될 수 있다. 2020년대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중 누구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는 이야기다.
엄청나게 독특한 이력을 가진 세 사람의 평범한 작가들을 통해 독자는 가슴 깊은 공감과 함께, 현재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일상이 과연 ‘괜찮은 것인지’ 점검해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이 책을 덮는 순간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남들이 뭐라든 샹마이웨이로 살아 보자!”고.


무너지려 할 때는 거침없이 외치세요
“오늘도 난 샹마이웨이야!”

이 책의 1부는 개발자가 된 배우, 무 배우의 이야기로 늘 꿈꾸며 사는 천진난만한 청년이 등장한다. 때로는 덤덤하고, 때로는 감상적이고, 때로는 유쾌한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읽는 사람마저도 마음이 투명하게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가던 길을 멈추고 다른 길을 선택할 당시의 고민 같은 것들을 너무 무겁지는 않지만 진지하게 다루고 있어, 지금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들이라면 그의 이야기를 통해 따스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부에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을 이루었지만 때로는 생활인으로서 불안한 마음도 느끼는 김 작가의 이야기다. 김 작가는 작은 텃밭을 통해 그 모든 갈등을 위로받고, 스스로를 주체적으로 치유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캐릭터다. 스스로의 삶을, 스스로의 존엄성을 책임져야 하는 모든 생활인은 아마도 김 작가의 모습을 통해 큰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3부에는 평범한 직장 여성 조 대리가 등장하는데 그녀의 삶을 쫓아가며 살펴보면 그녀가 매우 비범한 사람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직장에서의 삶과 퇴근 후의 삶을 철저하게 분리하고, 세상에 기준에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강단을 가지고 있는 조 대리를 보고 있으면 읽는 사람마저 기운이 나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지금 번아웃을 겪고 있는 독자라면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커다란 기운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세 사람의 각자 다른 삶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지만, 이 이야기들 속에는 한 가지 공통된 메시지가 있다. 남들이 뭐라든, 지금 내 모습이 내 눈에 어떻게 보이든, 다가올 미래가 두렵든 어떻든 나 자신을 믿고 나아가면 반드시 또 다른 문이 열린다는 것이다. 실패를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말라고, 샹마이웨이로 내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행복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부디 더 많은 독자가 이들의 일상 이야기를 통해 자신감 있게 나만의 길을 갈 수 있게 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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