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바로가기
  1. 도서정가제
  2. 소득공제
16,800원
15,120원
10%
배송안내
10/19 월요일 오전 9시까지 주문하면 10/19 월요일 발송
최대 적립 포인트
1,140 원
  • 구매 적립
    적립금 안내
    • 상품 적립금
    • 상품 적립금은 고객님이 웬디북에서 상품을 구매하실 경우 이에 대한 마일리지 개념으로 구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드리는 제도이며 사용은 예치금과 같이 현금처럼 사용가능하십니다.
    • 멤버십 적립금
    • 멤버십 적립금은 고객님의 멤버십(고객)등급에 따라 도서 구매액의 1 ~ 4%에 해당하는 적립금이 추가로 적립되며 적립금은 다음 주문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 다만 적립금은 예치금과는 달리, 현금으로 환불하실 수 없고 적립금의 적립일로 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하시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 상품 적립금
    840원
  • 리뷰 적립
  • 최대 리뷰 적립금
    300원
15,120원
· 쿠폰 및 적립금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바로구매
장바구니 담기
이 책을 구입하신 분들이 산 책
상세 이미지 더보기
상세 이미지
목차 더보기
목차

프롤로그_접힌 페이지: ‘벙커 1983’

1장 휴먼북 조기준
챕터 1 벽장 속의 소년, 1983년 겨울
2장 디지털 세탁소 ‘더 빨래’
챕터 2 벽장 밖의 소년, 1984년 봄
3장 누구나 나가고 싶은 벽장은 있다
챕터 3 소름을 쫓는 소년, 1984년 여름
4장 저주받은 사람 중에 가장 축복받은
챕터 4 소름이 된 소년, 1985년 여름
5장 1인칭 관찰자 시점
챕터 5 봉인된 소년, 1993년 가을
6장 열린 페이지: 방 탈출 레벨 업 가이드

에필로그_찢긴 페이지: 다시, 벽장 속의 소년

작가의 말

저자 소개
저자 : 박지영
201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이달의 이웃비》 《테레사의 오리무중》, 장편소설 《지나치게 사적인 그의 월요일》 《고독사 워크숍》 《컵케이크 무장 혁명사》 《복미영 팬클럽 흥망사》 등이 있다.
저자 소개 더보기
출판사 서평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문학이 새롭지 않다고? 늘 뻔하고 지리멸렬하다고?
그건 당신이 아직 박지영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_문지혁(소설가)
《고독사 워크숍》 《이달의 이웃비》 박지영 신작 장편

“안나를 만나다니. 나는 저주받은 아이들 중 가장 축복받은 아이일 거야”
전쟁의 소문과 함께 10년간 격리된 소년,
그리고 성인이 된 그가 이제 와 털어놓는 비밀

《저주받은 사람 중에 가장 축복받은》은 비교적 산뜻한 저주에서 출발한다. 일면식도 없는 초등학생에게 휑한 두피를 들켜 “저주받았느냐”라는 황당한 질문을 받은 우식은 탈모를 걱정하며 팬데믹 시대를 통과하는 평범한 어른이다. 그의 꿈은 공과금을 제때 내고 반년에 한 번 치아 스케일링 받는 게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벌이를 유지하는 것. 그는 가전 수리 서비스센터에서 함께 일했던 선배 마태공과 함께 온라인상의 흑역사를 지워주는 디지털 세탁소 ‘더 빨래’를 운영한다. 그런 우식에게 어쩌다 세 번의 자가 격리 명령이 떨어지고, 집 안에 틀어박혀 냉동고 성에를 제거하는 일에 신물을 느낀 그는 남들은 격리 생활을 어떻게 버티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그때 그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인생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휴먼북’ 사이트에 올라와 있던 ‘격리 전문가 조기준’의 생을 담은 《휴먼북 조기준》. 시의적절한 콘셉트에도 최저가 할인 북 코너에 분류돼 있는 조기준의 생애에 호기심을 품은 우식은 그대로 열람 신청 버튼을 누르고 조기준이 그를 승인함으로써 둘은 연결된다.
1983년 겨울, 놀이터에서 놀던 소년의 눈에 누군가가 들어온다. 요양차 산속에 숨어든 불쌍한 여배우라는 소문을 오라처럼 두른 정체불명의 안나다. 어린 그의 눈에 주변의 소란에도 동요하지 않는 공허한 눈빛의 안나는 마치 만화 〈천년여왕〉의 주인공 같다. 세간의 부당한 평가를 받는 저 아름다운 여자가 나의 엄마라면……. 어느새 소년은 항상 바쁘고 무심한 엄마 대신 안나가 그 자리를 채워주길 소망한다. 그리고 세상이 전쟁의 소문으로 떠들썩해진 언젠가부터 소년은 안나가 사는 산골짜기의 안전 가옥에서 기한 모를 격리 생활을 시작한다.
소설은 우식이 사는 현재와 조기준이 살았던 과거가 교차하며 나아간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마태공 선배는 그간의 경력과는 관련 없는 트럭 모는 사과 장수가 돼 이유 모를 사과의 말을 외치며 전국 각지를 돌고, 전쟁의 시작과 동시에 사람을 죽이는 ‘전쟁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년 조기준은 목에 밧줄이 묶여 벽장에 갇혀 성장을 실감하지 못한 채로 10년을 흘려보낸다. 《휴먼북 조기준》의 챕터가 거듭될수록 우식은 완전한 진실이라 믿었던 이야기들이 반전을 품은 반쪽짜리임을 서서히 깨닫는다. 사업을 진지하게 꾸려가던 마태공이 갑자기 전국을 순회하며 불특정 다수를 향한 사과 퍼포먼스를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조기준이 소년 시절 감염됐다던 바이러스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1980년대의 인물들이 이제 와 묻혀 있던 과거사를 털어놓는 이유는 무엇일까? 진실은 무엇이며, 거짓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질문의 답은 인물들의 끈질긴 자기 모색을 통해 조금씩 베일을 벗는다.

“다만 그는 선택했을 뿐이다. 원죄 의식을 갖고도 계속 살아갈 방법을”
나를 미워해야만 비로소 이를 수 있는 평안과
여전히 벽장에 갇혀 있는 이들에 관하여

미스터리 성장 소설이자 동시대를 관통하는 문제 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사건의 전개나 시간의 흐름을 따라 선형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과거와 현재가 뒤엉키며 뒤의 진술이 앞선 설정을 뒤엎는다. 인생을 서술함에 ‘단 하나의 객관적인 진술’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필요와 욕망에 따라 그 내용이 언제든 왜곡되고 과장됨을 암시한다. 마태공이 불법 촬영 주동자로 지목된 딸을 위해 기꺼이 감행한 일과 조기준이 과거의 자신을 폭력적인 아이로 묘사하는 행위가 소설 속 특이한 인물들의 예외적 행동이 아닌, 인간이 자기 삶을 받아들이는 보편적이고도 필연적인 방식일 수 있음을 묘파한다. 그리하여 독자는 타락한 세상에서만 자신을 긍정하는 인간의 연약한 마음, 그리고 자기혐오로만 이르는 기이한 평안의 존재를 새삼 깨닫는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궁극적으로 벽장 밖에 도착하고자 한다. “한동안 나는 이 소설을 세상 밖으로 내놓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소설의 나쁜 상상과 비관, 기저에 깔린 혐오의 정서는 이미 세상에 팽배했기에 굳이 이야기를 통해서 더 많은 절망과 어둠을 풀어놓을 필요는 없다고 여겼다. 그러나 이 소설을 쓴 덕에 나는 방 밖으로 한 발씩 나와 느슨한 연대로 서로의 고독을 응원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저주에 걸리고도 축복을 말할 수 있으며, 결점을 공유하기에 함께할 수 있다. 위악을 방패 삼아 실은 삶에 화해를 청하는 분열적이고 다층적인 인물들을 통해 독자는 제 안의 그들을 감각하고 새로운 한 발짝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악을 향한 공포와 통제에의 갈망, 저주의 한가운데에서 평온에 이르고자 하는 욕망’을 그린 이 소설은 그렇기에 인생의 어둠으로부터 벗어나는 가장 흥미로운 탈출기다. 앞으로 작가가 보여줄 인간 내면에 대한 한계 없는 상상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벽장 속에 몸을 숨길 때마다 소년은 벽장을 열고 나오면 전쟁이 끝나 있기를 바랐다. 어딘가에 몸을 숨긴다는 건 그런 거였다. 내가 변화하지 않아도 내가 가만히 있는 동안 저 밖의 세계는 내가 원하는 대로, 혹은 내가 원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없더라도 지금과 같진 않은 모습으로 변해 있기를 꿈꾸는 것. _본문에서

저자의 말

이 이야기를 처음 쓴 것은 2015년 겨울이었다. 2년 전 공모전을 통해 한 편의 장편소설을 출간했지만 아무도 내게 다음 책을 기대하지 않았고, 나 역시 그랬다. 내가 계속 소설을 쓸 수 있는 사람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래서 썼다. 아무도 기다리지 않고 기대하지 않고 내가 무엇을 쓸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그때 쓸 수 있는 것을 썼다. 내면의 악에 대한 공포와 통제에 대한 열망, 그리고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격리시킨 채 영원히 어둠과 절망 속에서 평온에 이르고자 하는 욕망에 대해서. 세상 밖에 가짜 전쟁을 풀어놓는 것으로 비로소 얻는 평화가 뿜어내는 짓무른 악취와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절망의 전염성에 대해서.
한동안 나는 이 소설을 세상 밖으로 내놓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소설의 나쁜 상상과 비관, 기저에 깔린 혐오의 정서는 이미 세상에 팽배했기에 굳이 이야기를 통해서 더 많은 절망과 어둠을 풀어놓을 필요는 없다고 여겼다. 그러나 이 소설을 쓴 덕에 나는 방 밖으로 한 발씩 나와 느슨한 연대로 서로의 고독을 응원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그러니 일단 어둠을 재료로 만든 절망의 실타래라도 애써 두 손 모아 꽁꽁 뭉쳐둔 실체가 있다면, 그것을 풀어 다시 희망을 짜는 일은 조금 수월해지는지도 모르겠다. 어두운 방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둠이 눈에 익어야 하듯이.
그런 이야기다.
리뷰(0)
0 / 5.0
리뷰 작성
•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리며, 이후 리뷰부터는 기본 적립금이 적립됩니다.
리뷰 혜택 및 유의사항
배송방법

배송은 CJ대한통운(전화 : 1588-1255)을 이용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가능하며, 3만원 미만의 경우 2500원의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배송기간

15시 이전에 입금확인된 주문까지는 당일날 발송하며, 일반적인 경우 다음날 책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주말 또는 공휴일이 있거나 시기적으로 배송이 많은 기간인 경우는 지역에 따라 1~2일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주문 후, 5일이 경과해도 책이 도착하지 않는 경우에는 웬디북 고객센터(전화 : 1800-9785)로 전화를 주시거나 고객센터 > 1:1 문의를 통해 문의글을 남겨주시면 확인 후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묶음배송

묶음배송 원하시는 모든 주문서의 상태가 "입금대기" 또는 "결제완료" 상태일 경우에만 처리가 가능하며, 고객센터 > 1:1 문의에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변심반품의 경우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이내에 반품접수가 가능하며, 반품 배송비는 고객님 부담입니다.

부분 반품의 경우, 3만원 이상 주문으로 무료배송 받았으나 일부 상품 반품으로 주문금액이 3만원이 안될 경우, 이전 주문의 배송비를 포함한 왕복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반품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 고객센터에서 지정택배사에 회수요청을 하고, 방문한 택배기사님을 통해 반품도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운송 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회수된 상품은 요청해주신 환불방법에 따라 적립 또는 환불 진행해드립니다.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반품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띠지 또는 더스트커버 포함)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CD 나 소프트웨어 포함, 포장이 되어 있는 모든 상품의 포장 개봉
  • 3. 만화책 및 단시간 내에 완독이 가능한 잡지
  • 4. 상품과 함께 발송된 추가사은품이 분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5.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6. 명시된 반품가능 기한이 지난 경우
  • 7. 세트상품중 일부 반품
교환안내

파본도서 혹은 오배송으로인한 교환은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신청하셔야 하며 이 경우 배송비는 웬디북에서 부담합니다.

(단, 팝업북과 CD가 세트인 책은 책의 특성상 7일 이내에 해주셔야 합니다.)

교환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에서 새 책을 보내드리고 새 책을 받으실 때 교환도서와 맞교환 하시면 됩니다.

교환은 동일도서에 한하며, 다른 도서로 교환은 불가합니다.

운송도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환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포장 상품의 포장을 해체한 경우
  • 3.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4. 물품 수령 후, 15일이 경과한 경우
  • 5. 동일상품으로 교환하신 후, 다시 교환하시고자 할 경우 (이 경우에는 환불처리 해드립니다.)
신고하기
신고사유 선택
도서 입고 알림 신청
입고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tel}}로 문자 발송됩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관심 시리즈 신간 알림 신청
시리즈명:{{ series_name }}
관심 시리즈 신간 입고 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 tel }}로 문자 발송 또는
앱푸시, 이메일 등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입고 알림 수신 방법 변경은

마이 페이지 > 알림 > 알림 설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푸시 알림이 오지 않을 시,

스마트폰 설정 > 알림 > 웬디북 앱 설정을 확인해 주세요

관심 작가 신간 알림 신청
작가명:{{ series_name }}
관심 작가 신간 입고 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 tel }}로 문자 발송 또는
앱푸시, 이메일 등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입고 알림 수신 방법 변경은

마이 페이지 > 알림 > 알림 설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푸시 알림이 오지 않을 시,

스마트폰 설정 > 알림 > 웬디북 앱 설정을 확인해 주세요

{{title}}
{{content}}
{{title}}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