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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지키는 감정 필사 : 오롯이 나로 살아가는 심리학과 치유 글쓰기
서사원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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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자신과 삶을 다시 바라보는 가장 느린 방법

CHAPTER 1 감정 인식과 자기이해

DAY 00 1 감정 손님을 대하는 다섯 가지 태도
DAY 002 감정은 마음의 경고 시스템
DAY 003 나를 모른 채 살아간다는 것
DAY 004 앎은 모름에서 시작되는 것
DAY 005 느낄 때만 드러나는 세계
DAY 006 감정이 말해 주는 ‘나의 이야기’
DAY 007 삶을 흐르게 하는 감정
DAY 008 감정이 건네는 인생 안내문
DAY 009 ‘진짜 용기’란 두려움과 함께
DAY 0 10 두려움이 알려 주는 내면의 진실
DAY 0 1 1 무엇이 나를 그렇게 믿게 했을까
DAY 012 통제의 환상을 내려놓기
DAY 0 13 나는 모르고, 슬픔은 아는 것
DAY 0 14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할 것
DAY 0 15 분노와 통제욕구에 숨어 있는 고집
DAY 0 16 지워지지 않는 말, 지워도 되는 감정
DAY 0 17 ‘억울함’은 내 편을 들어 달라는 마음
DAY 0 18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는 법
DAY 0 19 안과 밖의 균형 이루기
DAY 020 무엇이 나이며, 무엇이 나를 덮고 있을까

CHAPTER 2 감정 해석과 자기수용

DAY 02 1 존재는 고쳐지는 게 아니라 드러나는 것
DAY 022 위태롭게 또는 위대하게 그리고 둘 다
DAY 023 자기신뢰가 부족할 때 생기는 일
DAY 024 몰라도 되는 미래는 그냥 두기
DAY 025 아쉬움, 더 겸허히 껴안을 것
DAY 026 아파도, 괜찮지 않아도 살아가기
DAY 027 그 무엇도 덜 아름다운 것은 없어
DAY 028 상처가 먼저 여는 문
DAY 029 억압과 해방의 사이
DAY 030 자기폭로에서 시작되는 해방
DAY 03 1 느끼지 못하면 알 수도 없는 것
DAY 032 불완전함과 친해지기
DAY 033 온전함이란 결여를 포함하는 것
DAY 034 조용한 항복, 자기해방의 길
DAY 035 인정, 결국 사랑을 배우는 과정
DAY 036 삶을 제한하지 않기
DAY 037 욕망을 인정하게 만드는 자존감
DAY 038 바라는 걸 포기하게 만드는 수치심
DAY 039 기쁨은 ‘나답게 존재’하는 경험
DAY 040 위대해지려 애쓰지 않아도

CHAPTER 3 내 삶의 주체 되기

DAY 04 1 괜찮지 않아야 보이는 것
DAY 042 조금씩, 나답게 살아가는 법
DAY 043 억압된 감정의 부메랑
DAY 044 언어를 잃은 다음, 다시 말하기까지
DAY 045 자기표현은 자기존재의 증언
DAY 046 자기진정성의 네 가지 차원
DAY 047 주시하고 관찰해야만 보이는 것
DAY 048 ‘나다움’이 곧 자유
DAY 049 조금씩, 내 쪽으로
DAY 050 타인의 언어로 나를 규정하지 말 것
DAY 05 1 나를 위해, 이제 내가
DAY 052 ‘좋은’ 사람, ‘나쁜’ 패턴
DAY 053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DAY 054 ‘좋은 능력’보다 ‘좋은 마음’으로 산다면
DAY 055 핵심은 내면의 일치감
DAY 056 과거를 품고 미래를 맞이하는 법
DAY 057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
DAY 058 반응을 바꾸는 인식
DAY 059 억압적인 신념에 저항하기
DAY 060 잘 놀고 잘 배우는 여행

CHAPTER 4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힘 키우기

DAY 06 1 불완전한 존재들의 공존
DAY 062 상처받은 존재로만 머물지 않기
DAY 063 마음을 건네는 것의 의미
DAY 064 사랑할 때 알게 되는 나
DAY 065 두려움에 가로막힌 사랑
DAY 066 ‘혼자’는 선택, ‘함께’는 필수
DAY 067 동행, 좋은 벗 되기
DAY 068 당신도 나도 어쩌면 힘들었을 테니까
DAY 069 좋은 하루엔 좋은 사람이 있다는 공식
DAY 070 좋은 친구, 좋은 대화의 조건
DAY 07 1 조용히 무너지는 시간을 함께 견디기
DAY 072 내가 아닌 너에게 향하는 마음
DAY 073 경청은 나를 비움으로써 완성되는 것
DAY 074 나를 알아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
DAY 075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
DAY 076 분노는 외로움의 또 다른 얼굴
DAY 077 주의! 나는 잘못 알 수 있음
DAY 078 ‘나―그들’ 구조에서 ‘나―너’의 관계로
DAY 079 같은 비에 단지 덜 젖었을 뿐
DAY 080 지성과 도덕의 원 안으로

CHAPTER 5 자기용서와 자기돌봄

DAY 08 1 내 중심을 회복하기
DAY 082 부탁할 수 있어야 거절할 수 있는 법
DAY 083 누가 뭐래도 내 편이 되기
DAY 084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믿을 만한 사람
DAY 085 상처와 함께 머무는 법
DAY 086 통과의 정석, 견디기
DAY 087 ‘지금’을 놓치지 않기
DAY 088 과거를 품고 현재를 사는 일
DAY 089 나한테 할 짓, 나한테 못 할 짓
DAY 090 행위와 존재를 구분하는 용서와 자기용서
DAY 09 1 쉬는 것도 능력
DAY 092 내 ‘욕구의 얼굴’을 다정하게 마주하기
DAY 093 그래도 돼, 그럴 수 있어
DAY 094 그저 흐르는 강물처럼
DAY 095 심판관 역할 그만두기
DAY 096 약함은 드러낼수록 강해지는 법
DAY 097 그림자, 어두운 반려자를 끌어안기
DAY 098 나를 살리는 글쓰기
DAY 099 내게 주는 가장 귀한 선물
DAY 100 인생을 다르게 플레이하는 법

EPILOGUE 더 밝은 의식의 빛으로
저자 소개
저자 : 한경은
통합예술심리상담연구소 나루 대표. 통합예술치료학 박사. 심리상담과 의식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삶의 실존적 고통을 있는 그대로 마주할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감정과 무의식을 섬세하게 읽어 내는 통찰과 변화를 이끄는 실천을 중요하게 여긴다.
쓴 책으로 『잡는 법과 놓는 법』 , 『당신은 그때 최선을 다했다』 , 『당신 생각은 사양합니다』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healing_n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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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불안한 감정이 밀려와도 꼿꼿하게 품위를 지키는 어른,
그 모습을 닮기 위한 100일의 노력
사람이 되고 싶었던 곰은 쑥과 마늘을 먹으며 100일을 동굴에서 지냈다. 원하는 것을 가지려면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가 어른이라 부르는 사람도 그 인내의 시간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왔다. 이 책에서는 품위 있는 어른을 위한 인내의 시간을 100일로 설정했다.
100일은 많은 것을 품고 있다. 어떤 이에게는 무너졌던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이고, 또 다른 이에게는 변화를 꾀하는 충분한 기간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감정을 잘 다스려 성숙한 사람으로 발돋움한다는 게 추상적인 말로 들릴 수 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석 달 동안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통합예술심리상담연구소’의 대표이자 다수의 심리 서적을 출간한 저자는 수많은 내담자와 상담하며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감정 인식―감정 수용―주체자 되기―타인과 함께 살기―자기돌봄’의 구조를 ‘5가지 단계’로 정리했다. 이 구조는 나의 감정을 확인한 다음 너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시 나의 감정을 돌아오는 ‘순환’ 구조를 띠고 있다. 하나의 챕터를 마칠 때마다 희미했던 속마음이 또렷한 윤곽선을 갖게 되고, 마침내 한 써클을 완료하면 나만 알 수 있는 마음 지도가 완성될 것이다.
하루아침에 바뀌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모래알 같은 시간이 쌓이고 또 쌓이면 바뀔 수 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이 책의 첫 페이지를 열어 보자.

Let everything happen to you: beauty and terror. Just keep going. No feeling is final.
모든 일을 겪어라: 아름다움도, 두려움도. 다만 계속 나아가라. 어떤 감정도 영원하지 않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세대를 넘나드는 철학자, 작가, 배우, 심리학자 등이 말한
감정에 관한 명언 읽고 따라 쓰기
책을 읽다 보면 유달리 눈에 띄는 구절이 있다. 그 문장 중에는 생각이나 감정 등을 깊게 공감할 수 있게 써 놓은 것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명언’이라 부른다. 사람들은 명언을 좌우명으로 삼거나 SNS에 업로드하거나 일기장에 쓰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간직한다. 그리고 사는 게 버겁거나 마음이 힘들 때 명언을 꺼내 여러 번 읽는다. 마치 자신을 지켜줄 주문을 외우듯이 말이다.
최근 필사 열풍이 불고 있다. 이것은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 시작하는 자기계발형 취미이자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내 마음을 지키는 감정 필사』의 저자도 이 열풍을 독려하고 있다. 주어진 문장을 읽고 따라 쓰는 행위가 나의 생각과 감정을 정돈하고 생각할 힘을 길러주는 하나의 방편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삶과 감정의 파고를 넘으며 깊게 고뇌한 철학자, 심리학자, 배우, 작가 등의 명언을 담았다. 현자, 성공한 사람의 삶은 나와 다른 꽃밭이라 생각했겠지만 그렇지 않다. 그들이 밝은 빛을 낼 수 있던 것도 어두운 터널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받을만한 사람들의 명언을 들여다보며 그들도 나와 다르지 않음을 느끼고 안도해보자. 그리고 그들이 지나온 길과 사유를 필사로써 느껴 보자.
모양과 색이 제각각인 감정을 떠올리며 다양한 명언들을 알뜰살뜰하게 모았으니 하나하나 천천히 음미하고, 나의 감정에 내가 아는 이름을 붙여 보자.

Feelings are just visitors, let them come and go.
감정은 그냥 지나가는 손님일 뿐이니, 오게 두고 가게 하라.
-무지

일기처럼 간직하는 한 권의 나의 감정 기록장
본질을 꿰뚫는 질문과 투박한 답변이 흔들리는 인생을 지탱할 뿌리가 되길
어떤 날은 내가 쓴 일기가 미워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그건 그날 하루가, 나의 감정이 매우 어렵고 힘들었다는 뜻이리라. 마주해야 할 것을 외면하는 날이 길어지고, 표현되지 못한 마음들이 딱딱하게 응어리질 때 우리는 속앓이를 하게 된다.
속앓이는 교묘하게 약한 마음을 파고 들어가 넓고 깊은 늪으로 만들어버린다.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지푸라기도 잡을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아이러니하게도 기록을 해야 한다. 투박하지만 솔직한 나의 고백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생각은 명료해지고 감정은 다듬어진다. 이 별거 아닌 일이 쌓일수록 내 감정의 심지는 바로 세워진다. 시작하기 전에는 알지 못한다. 기록은 아주 힘이 세다는걸.
단 한 줄의 글도 쓰기 어려운 이를 위해 심리상담가가 직접 작성한 질문을 넣었다. 하나는 오늘 감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묻는 것, 다른 하나는 마음에 길을 트는 질문이다. 매일 질문에 답변을 적으면 불편한 감정이 빠져나갈 길이 여러 개 생기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나의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다.
허투루 적을 것 하나 없이 꼼꼼하고 솔직하게 답변을 하면 어느새 100일이란 시간이 지나간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요동치던 감정이 조금은 이해가 되고 멀찌감치 떨어져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요령을 터득할 것이다. 부디 이 책이 훗날 다시 펼쳐 보아도 아프지 않은 한 권의 감정 기록장이 되길 바란다.

We should write because writing is good for the soul.
우리는 글을 써야 한다. 글쓰기는 영혼에 좋기 때문이다.
-줄리아 캐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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