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바로가기
  1. 도서정가제
  2. 소득공제
일시재고부족
16,800원
15,120원
10%
최대 적립 포인트
1,140 원
  • 구매 적립
    적립금 안내
    • 상품 적립금
    • 상품 적립금은 고객님이 웬디북에서 상품을 구매하실 경우 이에 대한 마일리지 개념으로 구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드리는 제도이며 사용은 예치금과 같이 현금처럼 사용가능하십니다.
    • 멤버십 적립금
    • 멤버십 적립금은 고객님의 멤버십(고객)등급에 따라 도서 구매액의 1 ~ 4%에 해당하는 적립금이 추가로 적립되며 적립금은 다음 주문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 다만 적립금은 예치금과는 달리, 현금으로 환불하실 수 없고 적립금의 적립일로 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하시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 상품 적립금
    840원
  • 리뷰 적립
  • 최대 리뷰 적립금
    300원
15,120원
· 쿠폰 및 적립금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바로구매
장바구니 담기
일시재고부족
이 책을 구입하신 분들이 산 책
목차 더보기
목차
1. 그 애는 어느 날 나의 친구가 되어주었다
2. 국어 시간의 그 일
3. 내가 놓친 것
4. 새벽 3시의 외딴섬
5. 금요일 오후
6. 친구가 많다는 것
7. 여름방학
8. 달라진 기류
9. 맹세의 의미
10. 색깔
11. 검은색 노트
12. 새로운 권력관계
13. 갈등
14. 동면
15. 등산
16. 대화
17. 빠뜨렸던 일
저자 소개
저자 : 김희정
‘영원히 이어질 것 같았던 나날들’을 기억하기 위해 글을 쓰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절교에 대처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그림 : 초연
표지 일러스트 작가. 일상이라는 익숙한 풍경 속, 사랑의 시선을 담아 낭만을 그립니다.
인스타 @fuzzyhill.official
저자 소개 더보기
출판사 서평 더보기
출판사 서평
『어느 날의 우정 맹세』는 ‘외로운 나날의 빛’이 되어준 친구와 과연 언제까지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한 주인공의 의문을 따라가며,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탐색하는 작품이다. 중학교 교실 안에 암묵적으로 형성된 권력관계는 우정에 균열을 일으키고 불안을 증폭시키며 이야기의 긴장을 더한다. 작품은 적의와 외면, 의심과 배신 등 청소년기의 현실적인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책 속으로

“시우야!”
나는 다급하게 시우를 불렀다. 시우는 뒤돌아 나를 보았다. 나는 시우의 눈을 보고 말했다.
“내 친구가 되어줘.”
내 얼굴은 절박함을 숨길 수 없었을 것이다. 내 말이 끝나자 시우가 뚜벅뚜벅 다가와 내 앞에 섰다. 너무 가깝지 않나? 우리 사이는 불과 30c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시우가 말했다.
“알겠어. 내가 방법을 알려줄게.”
시우는 내 손에서 우산을 받아 바닥에 살짝 내려놓았다. 친구가 되는 데 방법이 따로 있는 건가. 의문이 가득한데 시우는 ‘우리 동네에선 이게 당연하다’는 듯한 얼굴로 말했다.
“우선은 서로의 옷깃이 닿아야 해.”
시우는 오른손으로 자기 셔츠의 깃을 가리켰다.
“그리고 네 오른손은 내 뒤통수를 쓰다듬는 거야. 뒤통수에서 내려오던 손은 목덜미에서 멈추고 나에게 ‘언제까지나 잊지 않을게’라고 말해야 해.”
이상해.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친구가 되는 방법. 그렇지만 진지한 시우의 얼굴을 보니 장난치려고 한 말 같지는 않았다.
나는 심호흡을 한번 했다. 그리고 시우를 와락 끌어안고 그 애의 뒤통수를 오른손 손바닥으로 감쌌다. 그 애의 축축하고도 매끄러운 단발머리를 타고 내려온 내 손은 그 애의 목덜미에서 멈췄고 나는 그 애의 귀에 대고 조용히 말했다.
“언제까지나 잊지 않을게.”
--- pp.11-12

집에 와서는 텔레비전만 멍하게 보다가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가만히 학교에서의 일을 생각해 보니 서러움이 몰려왔다. 국어 시간의 일로 나를 싫어하는 애가 생겨버렸다. 나는 걔의 날카로운 그 눈빛이 무서웠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가슴 아픈 것은 내 친구 은채와 하윤이가 내가 겪은 일을 모른 척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둘은 명백히 나에게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그 일이 있자마자 말이다. 눈물이 차올라 닦을 새도 없이 귀 쪽으로 흘러내렸다.
알겠어. 너희들이 무엇 때문에 그랬는지 알 것 같다고. 그런데 내가 바란 게 그렇게 큰 것이었어? 내가 언제, 무조건적인 내 편이 되어달라고 했어? 걔를 같이 싫어해 달라고 했어? 나는 한 번만 물어봐 주면 괜찮았다고. “너 괜찮아?”라면서 내 얼굴 한번 살펴봐 주고 공감과 위로의 한두 마디만 건네주면 됐다고. 그런데 너희들은 아예 그 일을 없었던 일로 취급하고 내 마음을 조금도 들여다봐 주지 않았지. 우리들 사이에 그런 반응이 당연한 거라면……. 나는 앞으로 너희들에게 무엇을 더 기대할 수가 있을까? 내가 정말로 너무 많은 것을 바랐던 거야?
이런 생각들은 꿈까지 나를 따라와서 새벽에도 몇 번이나 뒤척였다.
--- pp. 26-27

나는 화가 치밀어서 말했다.
“나한테 처세술을 가르쳐 주려는 거야?”
이 말을 뱉을 때, 시우는 내가 잠겨 있는 그 끈적한 늪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사는 너 같은 사람은 절대 알지 못하는 게 있다고. 넌, 내 편 하나 없는 곳에서 그 살벌한 미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매일매일을 보내본 적이 있을까? 울다가 잠으로 도피하는 매일매일을 안다면, 시우 넌, 네가 방금 전 했던 말들은 꺼낼 수도 없을걸? 너는……. 몰라. 모른다고! 알지도 못하면서! 그리고 말이야, 나는 그 많은 애들 앞에서 그렇게 민첩하게 머리를 굴려 대답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라고. 그 순간 나는 머리가 하얘졌다고. 너한테야 쉽겠지. 너는 전교생 앞에서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애니까! 그러니까 이런 내가 이해 안 되겠지…….
--- pp.91-92

그리고 시우가 나의 절친한 친구인 동시에, 나의 적 김혜은과 가까운 김승민과도 절친한 친구라는 게 가능한 일일까? 어떻게 나의 아픔을 모두 알고도, 나를 힘들게 하는 무리의 애와도 마음을 나누는 사이일 수 있나! 진정한 나의 친구이고 이해자라면 적어도 김승민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 하는 게 아닌가? 나는 시우에게 바라는 게 너무 많은 건가? 이 정도를 바라는 것은 과도한 욕심인가?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시우는 나에게 이렇게도 다정한데. 그렇지만 시우는 누구에게도 다정한 애고……. 시우를 믿으면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닥쳤을 때 시우가 온전히 내 편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불안이 마음을 옥죄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 pp.94-95

시우에게 이러한 응원을 받을 때마다 내 마음에는 작은 행복이 차올랐다. 시우 덕분에 빙그레 웃게 되는 그 순간에는 은채와 하윤이의 냉담함과 변덕스러움도 김혜은의 무서운 눈초리나 비웃음도 무력해졌다. 한 사람의 응원이 이렇게나 강력하다니! 나는 그 위력에 가끔 놀라기도 했다. 나에게 지속적인 응원을 보내는 시우에게 경외감을 느끼기도 했다.
나는 너 덕분에 이 시간을 무사히 지나가고 있어. 대낮에 그 많은 애들 속에서 혼자일 때면 빨리 하루가 저물었으면 했어. 하지만 그렇게 하여 맞이한 깜깜한 밤도 나에게 포근하진 않았지. 어두운 방에 혼자 누워 있을 때면 이 밤에서 저 낮으로 건너가는 게 너무나 어려운 일처럼 느껴지기도 했어. 어디로 가든 탈출구가 없는 것 같았어.
그렇지만 네가 보내준 하루분의 응원은 저 멀리서 반짝이고 있는 등대 불빛 같았어. 그 불빛을 따라가다 보면 나는 언젠가는 이 지옥을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았지.
일주일분의 응원이나 사흘분의 응원, 이틀분의 응원은 나에게는 부족했을 거야. 나에게 필요했던 건 날 숨 쉴 수 있게 하는 하루분의 응원! 시우 너는, 내가 필요하다고조차 깨닫지 못했던 것을 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알고 나에게 줄 수 있었을까. 정말 놀랍고-. 고마워.
--- pp.103-104

나도, 시우 네가 혼자가 되는 일이 있더라도 나만은 끝까지 너의 편이 될 거야-.
그렇지만 이런 생각을 하니 시우가 혼자가 되는 일,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다. 모두가 시우를 좋아하는데 어떻게 혼자가 될 수 있겠어. 외톨이가 되는 것도 아무에게나 가능한 건 아니야. 나 같은 애한테나 쉽지, 시우에게는 도무지…….
그렇지만 내 마음은 그렇다는 거야. 너에 대한 내 마음은 그래! 언제까지나 네 편이 될게.
때맞춰 내리는 비와 함께 나에게 온, 이다지도 고마운 내 친구 시우야. 나는 네가 나만의 친구였으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단다. 나는 오늘을 영영 잊지 못할 거야-.
--- p.122
리뷰(0)
0 / 5.0
리뷰 작성
•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리며, 이후 리뷰부터는 기본 적립금이 적립됩니다.
리뷰 혜택 및 유의사항
배송방법

배송은 CJ대한통운(전화 : 1588-1255)을 이용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가능하며, 3만원 미만의 경우 2500원의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배송기간

15시 이전에 입금확인된 주문까지는 당일날 발송하며, 일반적인 경우 다음날 책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주말 또는 공휴일이 있거나 시기적으로 배송이 많은 기간인 경우는 지역에 따라 1~2일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주문 후, 5일이 경과해도 책이 도착하지 않는 경우에는 웬디북 고객센터(전화 : 1800-9785)로 전화를 주시거나 고객센터 > 1:1 문의를 통해 문의글을 남겨주시면 확인 후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묶음배송

묶음배송 원하시는 모든 주문서의 상태가 "입금대기" 또는 "결제완료" 상태일 경우에만 처리가 가능하며, 고객센터 > 1:1 문의에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변심반품의 경우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이내에 반품접수가 가능하며, 반품 배송비는 고객님 부담입니다.

부분 반품의 경우, 3만원 이상 주문으로 무료배송 받았으나 일부 상품 반품으로 주문금액이 3만원이 안될 경우, 이전 주문의 배송비를 포함한 왕복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반품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 고객센터에서 지정택배사에 회수요청을 하고, 방문한 택배기사님을 통해 반품도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운송 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회수된 상품은 요청해주신 환불방법에 따라 적립 또는 환불 진행해드립니다.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반품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띠지 또는 더스트커버 포함)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CD 나 소프트웨어 포함, 포장이 되어 있는 모든 상품의 포장 개봉
  • 3. 만화책 및 단시간 내에 완독이 가능한 잡지
  • 4. 상품과 함께 발송된 추가사은품이 분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5.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6. 명시된 반품가능 기한이 지난 경우
  • 7. 세트상품중 일부 반품
교환안내

파본도서 혹은 오배송으로인한 교환은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신청하셔야 하며 이 경우 배송비는 웬디북에서 부담합니다.

(단, 팝업북과 CD가 세트인 책은 책의 특성상 7일 이내에 해주셔야 합니다.)

교환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에서 새 책을 보내드리고 새 책을 받으실 때 교환도서와 맞교환 하시면 됩니다.

교환은 동일도서에 한하며, 다른 도서로 교환은 불가합니다.

운송도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환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포장 상품의 포장을 해체한 경우
  • 3.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4. 물품 수령 후, 15일이 경과한 경우
  • 5. 동일상품으로 교환하신 후, 다시 교환하시고자 할 경우 (이 경우에는 환불처리 해드립니다.)
신고하기
신고사유 선택
도서 입고 알림 신청
입고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tel}}로 문자 발송됩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관심 시리즈 신간 알림 신청
시리즈명:{{ series_name }}
관심 시리즈 신간 입고 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 tel }}로 문자 발송 또는
앱푸시, 이메일 등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입고 알림 수신 방법 변경은

마이 페이지 > 알림 > 알림 설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푸시 알림이 오지 않을 시,

스마트폰 설정 > 알림 > 웬디북 앱 설정을 확인해 주세요

관심 작가 신간 알림 신청
작가명:{{ series_name }}
관심 작가 신간 입고 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 tel }}로 문자 발송 또는
앱푸시, 이메일 등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입고 알림 수신 방법 변경은

마이 페이지 > 알림 > 알림 설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푸시 알림이 오지 않을 시,

스마트폰 설정 > 알림 > 웬디북 앱 설정을 확인해 주세요

{{title}}
{{content}}
{{title}}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