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세계적으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탐정 셜록 홈즈를 만나다!
셜록 홈즈(Sherlock Holmes)는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입니다. 그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영국을 무대로 활동했던 가상의 탐정으로 아직도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두고 있습니다.
그의 탐정 사무실은 ‘런던 베이커 가 221B’로 소설이 쓰일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887년 《주홍색의 연구》에 처음 등장한 이후로 장편소설 4편, 단편소설 56편의 작품에서 활약하면서 유명해지는 바람에 그 후 실제로 221b라는 번지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전 세계에서 셜록 홈즈에게 보내는 팬레터들이 이 주소로 배달되었고, 결국은 이 건물을 셜록 홈즈 박물관으로 만들어 1990년 3월 27일에 개관했다고 합니다.
셜록 홈즈가 사람들에게 그토록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이유는 그의 특이한 성격과 탁월한 재능, 그리고 그의 친구인 왓슨 박사와의 절묘한 대조에 있습니다. 또 그는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과 매우 닮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취미 이상의 관심, 잡다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 출판에 대한 열정 등은 작가의 성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작가의 직업이었던 의사를 소설 속 기록자인 왓슨 박사의 직업으로 설정한 점을 감안한다면, 이 두 등장인물은 작가의 분신이기도 한 셈입니다.
홈즈는 바이올린 음악에 조예가 깊고 작곡도 했다고 전해지며 실험이나 사건이 나면 지칠 줄 모르는 정력가이지만, 일이 없으면 안락의자에 축 늘어져 말도 하지 않을 정도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그는 종종 화학 실험에 빠져 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왓슨은 선량하고 헌신적이며 홈스의 훌륭한 상담 역할을 하는데, 이 두 사람의 대조가 작품 전체에 광채를 띠게 합니다.
홈즈와 왓슨 박사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은 이 책 《어린이 명탐정 홈즈》는 코난 도일이 발표했던 여러 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단편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알찬 이야기들만을 골라 묶었습니다. 책장을 펼치면서 만나는 그림들도 홈즈를 처음 만나는 어린이들에게 사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추리소설의 참맛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현대의 과학 수사가 얼마나 발전되어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머리카락 한 올, 지문 하나만으로도 범인을 밝혀낼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하지만 셜록 홈즈의 이야기에는 현대 추리소설이나 시각적인 자극을 요하는 드라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진한 인간적인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 읽는 내내 홈즈의 기지에 끊임없이 감탄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이제 어린이 여러분도 자그마한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는 치밀함과 명쾌한 판단으로 각각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셜록 홈즈와 그의 영원한 친구 왓슨 박사를 만나러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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