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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04 프롤로그
단 한 사람만이라도

1부 끝인 줄 알았는데 아직 끝이 아니었습니다

- 방향을 잃고 헤맸던 시간
016 흘려버린 시간의 청구서
026 무거워진 삶은 브레이크가 듣지 않습니다
034 말(言)의 감옥에서 나오세요
042 마음속에 쌓여 있는 ‘나중에’
050 마음의 담장을 넘은 한 사람
058 오늘의 유예가 만든 내일
066 빌려 타는 인생은 없습니다

2부 때로는 흔들려야 부러지지 않습니다

- 삶의 중심을 붙드는 마음
078 인생은 누구나 초보운전
088 내 안의 금쪽이와 사는 법
096 고질병이 아니라 고칠병
103 지금도 금연하는 중입니다
111 마음의 서스펜션
119 짧지만 소중한 만남
126 후진도 실력입니다

3부 소소한 하루가 마침내 찾아왔습니다

- 다시 살아내는 평범한 일상
138 출발은 차보다 키가 먼저
145 남들과 다르게 흐르는 시간
153 칭찬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160 밥이라는 단어는 만능열쇠
167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는 시간
174 내 사랑, 춘매 씨
182 조수석에 탄 VIP

4부 조금 늦었지만 앞으로 가고 있습니다

- 오늘을 내일로 잇는 한 걸음
194 알아야 보입니다
202 운전은 한다, 인생은 모른다
211 내일을 위한 내 일
219 핑계로 성공한 사람은 김건모뿐입니다
226 거절당하기 프로젝트
234 가끔은 추월도 필요합니다
240 살아보니 고마운 것투성이

250 에필로그
무엇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저자 소개
저자 : 우석민
(주)A.P컴퍼니 대표.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형 사업가. 교통사고 현장출동 요원으로 일을 시작해 사고대응부터 차량 처리까지 전 과정을 실전에서 익혔다. 십수 년 동안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자산 삼아 현재는 (주)A.P컴퍼니를 운영하며 보험사 협력부터 기업·관공서 차량 관리, 렌트카 서비스, 1:1 정비케어에 이르기까지 차량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의 모든 것! 안 되는 것 없음 우석민’이란 그의 슬로건은 허세가 아니라 수많은 시간 동안 쌓아온 신뢰의 증거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의 삶이 탄탄했던 것은 아니다. 30대 후반까지도 자기 파괴적인 선택을 반복하며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날의 과오를 참회하고 이제는 가족 곁에서 성실하게 사업과 인생을 일궈가고 있다. 그 치열하고도 진솔한 변화의 과정을 SNS에 일기처럼 기록해 왔다. 이번에 출간한 책은 그 가운데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삶에 대한 철학과 태도를 정성껏 추리고 다듬은 결과물이다.

오십 대에 한양사이버대학교 마케팅학과에 입학한 그는 어제보다 1% 성장한 오늘을 살아가며 또 다른 내일을 준비 중이다. 얼룩진 지난날을 치열한 반성과 각고의 노력으로 극복해 냈던 자신의 경험이, 잘못된 과거를 후회하며 자책하는 이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라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로 전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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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삶의 가장 어두운 가장자리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지에 대해서

열여덟 살, 교문 대신 다른 문을 나서야 했던 한 청년이 있었다. 이후 수십 년의 시간을 방황과 상처 속에서 보내며, 그는 삶의 밑바닥이 어디까지인지를 온몸으로 겪었다. 그리고 마침내 견인차 운전대를 잡으며 다시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빌려 타는 인생은 없습니다』는 그 치열하고도 솔직한 변화의 기록이다.

(주)A.P컴퍼니 대표 우석민은 교통사고 현장출동 요원으로 일하며 십수 년간 다양한 사람들의 위기와 회복을 곁에서 지켜봐 왔다. 보험사 협력부터 기업·관공서 차량 관리, 렌트카 서비스, 1:1 정비케어에 이르기까지 차량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실전으로 익혀온 그에게, 현장은 단순한 일터가 아니었다. 사고 직후 멍하니 서 있는 사람들,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 과적 화물차, 새벽 어둠 속에 홀로 멈춰선 방전된 자동차-그 모든 장면이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묵직한 은유로 다가왔다.

과적된 화물차는 아무리 브레이크를 밟아도 멈추지 않는다. 감당하지 못할 짐을 혼자 짊어진 채 버티다 보면,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배터리가 방전된 자동차는 어느 날 갑자기 멈춘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오래전부터 여러 번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저자는 자동차 현장에서 발견한 이 단순한 진실들을 인생의 언어로 조심스럽게 풀어낸다. 알면서도 자꾸 ‘나중에’로 미루는 것, 남이 붙여놓은 이름표를 스스로 가슴에 못 박는 것, 괜찮은 척 감정을 꾹꾹 눌러 담는 것-이 모두가 삶을 조용히 무너뜨리는 방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거창한 성공담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저자는 잘못된 선택들이 어떻게 연쇄적으로 삶을 끌고 내려가는지,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길이 얼마나 멀고 외로운지를 숨기지 않는다. 차가운 사회의 시선 앞에서 버티는 일이 얼마나 벅찼는지도, 끝까지 손을 놓지 않은 아내의 존재가 얼마나 결정적이었는지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래서 이 책의 문장들은 훈계가 아니라 고백에 가깝고, 처방이 아니라 동행에 가깝다.

삶의 가장 어두운 가장자리에서 어떻게 방향을 바꿀 수 있었는지에 대해, 저자는 대단한 깨달음이 있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정직하게 땀 흘리는 것, 소중한 것을 지키려 애쓰는 것, 그 사소한 반복이 사람을 조금씩 밝은 곳으로 데려간다고 담담히 이야기할 뿐이다. 사람이 다시 일어서는 데 백 가지 이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끝까지 붙들고 살아낼 단 하나만 있어도 삶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오십을 넘겨 대학에 입학하고, 어제보다 1% 나은 오늘을 살아가는 저자는 SNS에 일기처럼 기록해 온 삶의 흔적들 중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철학과 태도를 추려 이 책에 담았다. 과거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지금부터 어떤 방향으로 살아갈지는 선택할 수 있다. 실망하거나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당신이 예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가라고, 이 책은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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