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고독 속에서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의 외롭고 쓸쓸한 초상
20세기 ‘미국 문단의 기적’ 카슨 매컬러스의 경이로운 데뷔작
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 ·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100대 영문소설 · 2004년? 오프라 북클럽 선정도서
작품 소개
출간 당시 프랑스의 문호 앙드레 지드가 “미국의 기적”이라 극찬했던 카슨 매컬러스의 첫 장편소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1940)이 시공 세계문학의 숲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매컬러스가 불과 스물셋의 나이에 발표한 이 작품은 “천재 소녀 작가의 탄생” “도스토옙스키에 비견될 만한 깊이”...
고독 속에서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의 외롭고 쓸쓸한 초상
20세기 ‘미국 문단의 기적’ 카슨 매컬러스의 경이로운 데뷔작
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 ·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100대 영문소설 · 2004년 오프라 북클럽 선정도서
작품 소개
출간 당시 프랑스의 문호 앙드레 지드가 “미국의 기적”이라 극찬했던 카슨 매컬러스의 첫 장편소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1940)이 시공 세계문학의 숲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매컬러스가 불과 스물셋의 나이에 발표한 이 작품은 “천재 소녀 작가의 탄생” “도스토옙스키에 비견될 만한 깊이” “강렬한 개성, 독특한 감수성, 심오한 통찰력과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겸비한 타고난 작가” 등의 찬사를 받으며 그해 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가 수여하는 메리트 상을 수상했고, 데뷔작으로는 드물게 유럽 각지에 번역 소개되었다.
십대 시절 근육이 굳는 질병을 앓기 시작한 뒤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수차례의 뇌졸중과 흉막염, 유방암 등 고통스러운 병마와 끊임없이 싸우며 늘 죽음을 직면한 채 살아야 했던 매컬러스는 누구보다 성숙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인간 내면에 자리한 고독과 절망을 응시해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형성했다. 윌리엄 포크너, 테네시 윌리엄스와 함께 미국 남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카슨 매컬러스의 명성에 걸맞은, 절망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독창적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는 경이로운 데뷔작이다.
어느 작은 소도시의 허름한 식당 ‘뉴욕 카페’를 배경으로 외로운 섬처럼 살아가는 다섯 사람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내 현대인들의 고독과 소외를 다룬 미국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 이 작품은, 1940년 처음 발표된 이래 여러 차례 영화와 연극으로 만들어졌고 2004년에는 오프라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면서 출간 60여 년 만에 다시 한 번 베스트셀러에 올라 그 저력을 과시했다.
줄거리
미국 남부 오지 한가운데의 작은 소도시. 이곳에 살고 있는 존 싱어와 안토나풀로스는 둘 다 벙어리에 귀머거리로 서로가 유일한 친구다. 호리호리하고 단정한 체격의 존 싱어와 뚱뚱하고 지능이 다소 모자란 안토나풀로스는 늘 팔짱을 끼고 함께 다닌다. 싱어는 친구를 향해 언제나 두 손을 빠르게 놀리며 모든 것을 말하고 싶어 하지만, 친구는 그저 미소만 지을 뿐 오로지 먹는 데에만 관심이 있다. 그러다 안토나풀로스는 알 수 없는 병을 앓은 뒤 정신이 더욱 온전치 못해져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혼자가 된 싱어는 24시간 문을 여는 마을의 허름한 식당 ‘뉴욕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몇 시간이고 조용히 앉아만 있는 그의 주변으로 몇몇 사람이 모이기 시작한다. 자신만의 비밀로 인해 부인과 소원한 생활을 하는 카페 주인 비프 브래넌, 사회주의를 꿈꾸는 떠돌이 급진주의자 제이크 블런트, 가난한 환경에서도 음악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려는 톰보이 소녀 믹 켈리, 흑인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꿈꾸는 흑인 의사 코플랜드, 이들은 서서히 귀머거리이자 벙어리인 싱어에게 자신의 깊은 이야기들을 털어놓게 된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싱어만이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신의 말을 온전히 이해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혼자인 것이 외로운 싱어는 쉴 새 없이 말하는 이들의 입술을 열심히 읽으며 친절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자신을 유일하게 이해한다고 믿는 친구 안토나풀로스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으로 친구를 면회 간 싱어는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절망에 빠지는데…….
서평
카슨 매컬러스는 미국 문단의 기적이다. _앙드레 지드
놀라운 작품이다. 23세라는 작가의 나이가 결코 작품의 깊이를 가리지 못한다. 이 작품에는 그 모든 것을 넘어서는 어떤 것, 위대한 시인들만이 타고나는 고통에 대한 소명 같은 것이 있다. _뉴욕 타임스
위대한 시인의 눈과 마음에, 위대한 소설가의 능력과 감각을 겸비한 작가. _이디스 시트웰
나는 허먼 멜빌 이후 우리 문단에서 보지 못한 영혼의 강렬함과 숭고함을 매컬러스의 작품에서 찾았다. [……] 매컬러스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지만 늘 풀 수 없는 문제인 인간의 사랑에 대해 파고든다. _테네시 윌리엄스
굉장한 재능이다. 매컬러스는 일상의 평범함 뒤에 있는 것들을 관찰하고 기억하는 힘과 함께, 그 기억된 감각을 언어로 되살려내는 비범한 능력을 가졌다. _다이애나 트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