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왕조사를 중심으로 엮은 한국사!
역사는 가설을 따라가지 않고, 유적이나 유물에 의해 고증되는 것을 가지고 판단하기 때문에 다른 학문보다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지식도 수정되고, 생활양식까지 시시각각 다양하게 변해 가는 시대를 살면서 시험 답안지에 정답을 쓰듯이 역사를 공부하면 무척 따분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의 고대사가 적힌 우리의 역사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 중국 사서의 기록에 의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현재 북한에 치중되어있는 고구려의 역사에 ...
왕조사를 중심으로 엮은 한국사!
역사는 가설을 따라가지 않고, 유적이나 유물에 의해 고증되는 것을 가지고 판단하기 때문에 다른 학문보다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지식도 수정되고, 생활양식까지 시시각각 다양하게 변해 가는 시대를 살면서 시험 답안지에 정답을 쓰듯이 역사를 공부하면 무척 따분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의 고대사가 적힌 우리의 역사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 중국 사서의 기록에 의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현재 북한에 치중되어있는 고구려의 역사에 대해서는 그 유적지조차 제대로 확인해볼 수 없는 실정에 있습니다.
중국은 역사서를 세 가지의 원칙으로 기록했는데 그들의 치부는 가리며, 자기 나라는 높이고, 남의 나라는 깎고, 자기 나라의 역사는 상세하게, 외국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런 원칙으로 쓰인 중국 정사에 우리의 조상인 동이족의 활동이 대단하게 기록되어 있다면 실제로는 더 대단했다는 것은 충분히 짐작해 볼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런 사실을 우리가 외면하고 부정하는 것은 무척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아시아에서 우리민족이 차지하고 있던 위치와 그 당시에 시대의 흐름을 생각해 보며 안목을 조금 넓혀서 현재의 세계 흐름에 대비해 볼 수 있고 살아있는 공부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왕조사를 중심으로 엮었으며, 정사(正史)를 통해 역사의 중심을 본 다음, 연대표를 참고로 시대별 흐름을 알아보기 쉽게 만들어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야기해 주는 사건을 기억하고 수용만 할 것이 아니라 그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유연함을 가지고 상상력을 동원하여 책을 읽어 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