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왕재, 염창환, 최석재, 홍정용, 박주현 각 분야 의학 전문가들이 먼저 읽고 추천한 책!**
"암은 갑자기 찾아온 불운이 아니라, 방치된 시간이 쌓아 올린 결과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4명이 암을 마주하는 시대,
‘암 공부하는 의사’ 강형창이 밝히는 암 이전의 시간
흔히 ‘암’이라고 하면 예고 없이 찾아와 인생을 뒤흔드는 병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이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41.2퍼센트에 이른다. 10명 중 4명 이상이 살면서 한 번은 암을 마주한다는 뜻이다. 2023년 한 해에만 28만 8613명이 새롭게 암을 진단받았다. 그런데도 우리의 관심은 여전히 ‘암이 발견된 뒤’에 머물러 있다. 어떤 검사를 받고 어떤 치료를 해야 하는지에는 민감하면서, 암이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수년에서 수십 년 동안 몸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좀처럼 묻지 않는다. 『암을 이기는 몸』은 바로 그 ‘암 이전의 시간’에 주목한다. 암은 밖에서 어느 날 갑자기 침입한 외부의 적이 아니다. 원래 내몸을 이루던 정상세포가 오랜 시간에 걸쳐 암세포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중요한 질문은 달라진다.
“내 몸에 암의 씨앗이 있느냐가 아니라,
왜 어떤 씨앗은 평생 잠들어 있고 어떤 씨앗은 깨어나 암으로 자라는가?”
우리 몸에는 손상된 DNA를 고치고, 위험해진 세포를 스스로 제거하며, 면역세포가 이상 세포를 감시하는 여러 겹의 방어 시스템이 있다. 암은 이 방어선이 한순간에 무너져 생기는 병이 아니다. 오랜 시간 반복된 자극과 부담이 몸의 방어 능력을 넘어설 때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 그래서 이 책은 암이 발생할 확률을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조금씩 끌어당기자고 이야기한다. 암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시대라면, 이제는 암을 발견한 뒤 무엇을 할 것인가 뿐 아니라 발견되기 전의 긴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암의 탄생부터 암이 자라기 어려운 토양을 만드는 법까지.“
암세포의 탄생부터 식사·면역·근육·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풀어낸
‘암을 이기는 몸’의 모든 것
암에 대한 저자의 관심은 진료실에서 환자를 마주할 때마다 느꼈던, 이미 벌어진 일의 뒤를 쫓는 무력감에서 시작되었다. 수많은 환자를 만나며 늘 이미 벌어진 일의 뒤를 쫓고 있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웠다. ‘환자라는 이름표를 달기 전에 미리 막을 방법은 없을까?’라는 최초의 질문을 시작으로, 어느새 시선은 암세포 자체에서 암세포가 살아가는 ‘몸의 환경’으로 옮겨갔다. 혈당과 인슐린, 만성염증과 면역, 장내 미생물, 근육, 수면,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까지 서로 떨어져 보이던 문제가 우리의 몸 안에서 모두 연결돼 있었다.
『암을 이기는 몸』은 정상세포가 어떻게 암세포로 변하는지, 우리 몸은 매일 생겨나는 이상세포를 어떤 방식으로 찾아내고 제거하는지부터 살펴본다. 70년 넘게 실험실에서 증식하고 있는 헬라세포, 몸집은 훨씬 크지만 암에는 오히려 강한 코끼리, 여러 겹으로 작동하는 DNA 수리 시스템과 면역 감시 체계 같은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암이라는 병의 본질부터 차근차근 이해하게 한다.
그다음 질문은 우리의 일상으로 내려온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혈당과 인슐린을 어떻게 바꾸는가. 내장지방은 왜 단순한 에너지 저장고가 아니라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조직으로 작동하는가. 장내 미생물은 면역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과 환경호르몬 같은 현대의 위험 요인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여기에 근육과 운동, 수면과 햇빛, 생체리듬,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까지 시선을 넓혀 먹고, 움직이고, 자고, 쉬는 평범한 하루가 어떻게 암이 자라기 쉬운 몸과 어려운 몸의 차이를 만드는지 보여 준다. 책의 시선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암을 따라가다 보면 당뇨와 고혈압, 지방간, 치매와 노화가 자연스럽게 한 선 위에 놓인다. 병의 이름은 제각각이어도 혈당과 염증, 대사와 근육, 수면과 생활 습관처럼 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해 관리해야 할 조건은 놀랄 만큼 겹쳐 있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암을 이기는 몸’이란 암 하나만 없는 몸이 아니라, 심장과 혈관, 뇌와 근육까지 오래 제 기능을 유지하는 몸인 셈이다.
”더하지 말고, 먼저 덜어내라!“
누적 조회수 3000만 뷰 ‘국민 건강 멘토’ 강형창이 전하는
오늘부터 실천 가능한 건강 필독서
저자는 암을 단순히 제거하고 치료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몸 전체의 대사와 면역, 생활 습관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지는 결과로 바라본다. 이러한 관점은 내과 전문의로 수많은 환자를 직접 만나고, 암 환자의 치료와 회복 과정을 지켜보며 쌓아온 진료 경험에서 출발했다.
『암을 이기는 몸』은 막연한 건강 상식에 기대지 않는다. 대신 300여 편의 국내외 연구와 임상 자료는 물론이고, 진료실에서 만난 수많은 환자의 사례와 자신의 경험을 소개한다. 방대한 의학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평범한 언어로 설명해 누구나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또 궁극적으로 암이 자라기 어려운 몸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저자는 유튜브 〈암 공부하는 의사〉를 비롯해 여러 건강·의학 채널을 통해 암의 발생 원리와 치료부터 식사, 운동, 수면, 영양제까지 폭넓은 주제를 설명해 왔다. 관련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 역시 3000만회에 이른다. 어려운 의학을 과장하거나 불안을 부추기지 않으면서도 ‘그래서 나는 오늘 무엇을 하면 되는가’를 안내하며 수많은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책에서 제안하는 해법 역시 단순하다. 새로운 것을 계속 더하기보다, 이미 몸을 해치고 있는 것을 먼저 덜어내는 것이다. 비싼 보충제를 추가하기 전에 불필요한 당과 정제 탄수화물, 늦은 야식, 부족한 수면,하루 종일 앉아 있는 시간을 하나씩 줄인다. 특별한 한 번의 선택보다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생활을 바꾸는 것이 먼저다.
저자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암에 대한 막연한 낙관도, 결국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머무는 대신 내몸의 변화를 읽고,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아는 것이면 충분하다. 『암을 이기는 몸』은 암의 발생 원리부터 예방을 위한 일상의 실천까지 한 권에 담은 ‘암 예방 안내서’이자, 암을 넘어 오래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곁에 두고 참고할 평생 건강 지침서다. 암을 막연히 두려워하는 대신, 내몸의 방향을 스스로 바꾸기 시작하는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