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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셀든의 서문 · 편역자의 말

1장 시장은 패턴을 반복한다
주가의 단기 흐름은 실적이 아니라 심리가 결정한다
· 같은 시장을 보고도 다르게 느끼는 이유
· 상승은 아무도 관심 없을 때 시작된다
· 기다리는 조정은 쉽게 오지 않는다
· 모두가 사고 싶어 할 때 누군가는 팔고 있다
· 하락은 상승보다 빠르다
· 진짜 바닥은 한계 상황이 만든다
· 이 사이클은 어디서나, 언제나 반복된다

2장 대중의 의견이 틀리는 이유
고점의 낙관론자는 구조적으로 만들어진다
· 모두가 좋다고 말할 때 시장은 왜 꺾이는가
· 역발상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무너지는가
· 의심이 지나치면 판단 기준 자체가 무너진다
· 역발상이 필요할 때는 따로 있다
· 결국 돌아갈 곳은 상식이다

3장 세력은 실재하는가
모두가 말하지만 아무도 정확히 모르는 존재
· 시장을 수식으로 풀려는 시도가 실패하는 이유
· ‘세력’의 세 가지 얼굴
· ‘세력’ 개념이 실전에서 유용한 이유
· ‘세력’이라는 말을 쓰기 전에 물어야 할 것

4장 시장은 이미 알고 있다
좋은 뉴스가 나왔는데 왜 주가는 내리는가
· 시장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산다
· 반영된 뉴스와 반영되지 않은 뉴스
· 불확실성은 최악보다 나쁘다
· 포지션 크기가 뉴스 해석을 바꾼다
· 선반영이 완성되는 시점을 어떻게 아는가

5장 내 주식은 언제나 오를 것처럼 보인다
주식을 산 순간부터 나는 편향된다
· 시장은 내 논리를 읽지 않는다
· 매수 가격은 시장과 무관하다
· 원하면 보이고, 두려우면 안 보인다
· 단순한 역발상은 또 다른 함정이다
· 편견 없는 관찰자가 되는 연습

6장 패닉과 버블, 그 심리의 구조
패닉과 버블은 왜 반복되는가
· 패닉은 갑자기 오지 않는다
· 반대매매가 진짜 바닥의 시작이다
· 패닉의 하락은 매수 실종이 만든다
· 버블은 착각이 현실을 만드는 과정이다
· 버블의 끝을 알리는 신호

7장 분할 매수의 심리학
두 가지 투자자 유형
· 분할 주문이 조정을 만드는 원리
· 큰손은 왜 분할 주문을 선호하는가
· 상승장의 끝과 하락장의 끝을 읽는 방법
· 지지와 저항은 조작이 아니라 구조다
· 분할 매도와 분할 매수가 시장에 나타나는 방식

8장 투자자의 올바른 마음가짐
시장은 결국 사람의 마음이 움직인다
· 낙관주의와 열정의 차이
· 고집과 원칙 사이에서
· 하나의 요인에 사로잡히는 함정
· 직감은 경험이 쌓인 결과다
· 진짜 투자 공부는 자기 자신에서 시작된다
· 셀든이 남긴 다섯 가지 원칙

에필로그
※ 각 장마다 〈100년 후, 한국 시장〉 박스와 〈해설〉을 수록
저자 소개
저자 : G.C.셀든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금융 저술가.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원으로 시장을 학문적으로 탐구하는 한편, 뉴스 기고가와 통계학자로 활동하며 월스트리트 현장을 직접 관찰했다. 이후 《더 매거진 오브 월스트리트》 편집진으로 참여해 투자자들의 실제 행동을 오랫동안 분석했다.
1912 년 출간한 《주식시장의 심리학》은 주가의 움직임이 경제 펀더멘털만큼이나 투자자의 심리적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장을 처음으로 체계화한 저작이다. 행동경제학이라는 학문이 등장하기 반세기도 더 전에, 공포와 탐욕, 군중 심리, 역발상 추론의 함정을 명쾌하게 짚어냈다. 출간 후 여러 차례 증쇄됐으며, 100 년이 넘은 지금도 투자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

편역 : 김동선
주식시장에서 27 년을 보냈다. 1999 년 현대증권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점, 홍보실, 법인영업부, 금융센터를 거쳐 지금은 KB 증권 용산지점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 세월 동안 시장의 천장과 바닥을 여러 번 목격했다. IT 버블이 꺼지는 것도, 금융위기가 닥치는 것도, 팬데믹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현장에서 지켜봤다. 그때마다 반복된 것은 하나였다. 시장 환경은 달라도 투자자들이 보여주는 심리의 패턴은 언제나 같다는 것이다.
1912 년 G. C. 셀든이 이 책에서 기록한 투자자들의 행동이 100 년 후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오랜 현장 경험으로 확인했다.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마주치는 심리의 함정을 셀든은 이미 100 년 전에 명쾌하게 짚어냈다. 이 책이 한국의 투자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대화된 편역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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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기관이 다 팔았으면 이제 올라야 하는 거 아냐?” - 100년 전 뉴욕과 오늘의 한국은 똑같다

“기관이 다 팔았으면 이제 올라야 하는 거 아냐?” “그러니까 개인이 받아주는 거 아닐까?” “개인이 받고 있으면 이제 떨어진다는 뜻이지.” 2024년 국내 주식 커뮤니티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대화다. 사람들은 주가 자체보다 다른 투자자들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먼저 계산한다. 셀든이 1912년 뉴욕증권거래소 주변에서 관찰한 투자자들의 모습-세력의 다음 수를 추측하고, 주가가 내리면 “조작이야”라고 말하고, 자기 포지션에 유리한 뉴스만 믿으려는-이 100년 후 한국의 투자자에게서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 형식은 바뀌었지만 구조는 동일하다.

▼ 행동경제학이 노벨경제학상으로 증명하기 전에, 셀든은 이미 알고 있었다

셀든이 경험으로 관찰한 추세 추종 편향, 확증 편향, 손실 회피, 선반영의 원리는 훗날 행동경제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증명했다. 인간의 인지 편향을 규명한 대니얼 카너먼은 2002년, 효율적 시장 가설과 그 한계를 각각 밝힌 유진 파마와 로버트 실러는 2013년, 넛지 이론의 리처드 탈러는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이 책의 〈해설〉은 셀든의 통찰을 이들의 연구, 그리고 찰스 킨들버거·하이먼 민스키의 금융 불안정성 이론과 연결한다. 100년 전 한 사람의 관찰이 왜 지금도 유효한지를, 최신 학문의 언어로 되짚어 준다.

▼ 번역이 아니라 편역 - 27년 현장 전문가가 오늘의 언어로 다시 쓰다

편역자 김동선은 1999년 현대증권 입사 이후 지점, 홍보실, 법인영업부, 금융센터를 거치며 개인·법인 투자자의 자산을 직접 관리해 온 현직 증권맨이다. IT 버블, 금융위기, 팬데믹 급락 등 시장의 극단적 국면을 현장에서 겪은 그는 편역자의 말에서 이렇게 밝힌다. “시장의 기술과 도구는 완전히 바뀌었다. HTS와 MTS, 알고리즘 트레이딩, 실시간 뉴스 피드. 셀든이 살던 시대에는 없던 것들이다. 하지만 그 도구들을 사용하는 사람의 심리는 놀랍도록 같다.” 이론가가 아니라 현장 실무자의 시선으로 고전을 다시 읽은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 종목을 찍어주지 않는 투자서 - “무엇을 하라”보다 “무엇을 하지 마라”

이 책은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 어떤 지표를 봐야 하는지를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투자자가 자기 자신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셀든은 책의 마지막에서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하는데, 모두 부정의 형태다. 즉각 반응하지 마라, 불안해질 만큼 크게 투자하지 마라, 확신이 없으면 기다려라, 흐름을 거스르지 마라. 이 원칙들은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아니라 치명적인 실수를 피하는 방법이다. 투자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이 결국 이기는 것이라는 믿음에서 나온, 초·중급 투자자를 위한 실용적 자기 이해의 도구다.

“시장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무지가 아니라 잘못된 확신이다.”
셀든이 100여 년 전에 남긴 이 문장으로 시작해, 같은 자리에서 끝나는 책. - “시장 앞에서 겸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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