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추천의 글
여는 글
1장. 여름
- 한여름의 숨 가쁨 속에서, 우리는 사랑의 이름을 처음 배운다
그날이 다 가고 나면
그냥 오는 여름은 없듯이
사람을 살리는 가장 오래된 힘
네가 오려고 그랬나 보다
안녕, 내가 네 엄마란다
엄마 딸과 내 딸
그날, 응급실 한가운데 나는
기다림에도 힘이 필요하다
드디어 바라던 퇴원 날
희망과 위로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2장. 가을
- 떨어지는 잎 사이로, 우리는 서로를 더 깊이 붙들며
어느 가을날, 금빛 햇살처럼
서툰 어른, 그래도 다 같은 부모의 마음
아픔을 통해 얻게 된 삶의 고백
그제야 알았다
긴 바다를 건너, 너의 나무가 되다
다정한 어른은 먼저 자기 안의 편견을 지운다
사랑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기억한다
그때는 몰랐고, 이제는 안다
마음을 알아주는 말 한마디
왈츠처럼, 우리
3장. 겨울
- 매서운 바람을 품고도, 꺼지지 않는 온기를 지킨다는 것
겨울에게 봄을 속삭이다
겨울이 얼마나 추울지 모르고
별이 뜨지 않는 밤에도
숨죽여 곁을 지키는 마음
사랑의 다른 얼굴
가출은 처음이라
새벽의 절규, 스러지지 않을 사랑
봄이 올 거라는 희망 한 자락을 붙들고
서로의 슬픔을 배우는 일도 사랑이다
4장. 봄
- 새순이 돋듯, 우리는 서로를 다시 처음처럼 부른다
봄의 노래
눈물겹도록 무탈했던, 우리의 봄날
너는 내 삶의 기적이야
붙잡지 않는 사랑을 배우다
아픔을 지나, 서로의 친구가 되다
엄마의 사랑은 어떤 두려움보다 강하니까
내 안의 욕심을 버리고, 너의 날개를 본다
다정한 어른이 되어, 나를 만나다
광야에도 봄은 오고, 마른 가지에도 꽃은 핀다
흔들리지 않는 것이 서툰 너에게
맺는 글